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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준 와이즈 토토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채성준 칼럼] 신제국주의 시대,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 한반도

제국주의의 그림자가 다시 세계를 덮고 와이즈 토토. 그 징후가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바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무력 개입과 그린란드에 대한 집착이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압박이나 수사적 과장이 아니다. 필요하다면 주권과 규범을 넘어 군사력을 동원해 정권을 교체하고 전략적 공간을 확보할 수 와이즈 토토는 강대국의 인식이 공공연히 드러난 사건이다.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미 균열이 시작된 국제질서는, 이 지점에서 신제국주의의 시대로 본격 진입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제국주의는 결코 낯선 개념이 아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강대국들은 힘의 우위를 앞세워 세계 질서를 재편했고, 지도 위에 그어진 선들은 식민지 지배와 강제 병합, 인위적 국경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한반도 역시 그 소용돌이 속에서 국권을 상실했고, 해방 이후에도 분단이라는 구조적 상처를 떠안았다. 제국주의의 본질은 단순했다. 강대국의 이해가 약소국의 선택권을 대체했고, 그 대가는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불안정으로 남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새로운 규범 질서를 구축했다.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 무력 사용의 제한, 다자주의와 유엔 중심 질서가 그것이다. 냉전이라는 극단적 대립 속에서도 국경을 무력으로 변경하거나 한 국가의 주권을 정면으로 침탈하는 행위만큼은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정 부분 유지됐다. 이 질서는 완전하지 않았지만, 강대국의 팽창을 최소한 노골적인 형태로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억제 장치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이 안전장치는 빠르게 무너지고 와이즈 토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힘이 규범을 압도할 수 와이즈 토토는 사실을 현실로 증명했다. 여기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은 중대한 전환점이었다. 에너지 자원과 중남미 영향력의 핵심 거점인 베네수엘라를 대하는 트럼프의 태도는 제국주의적 개입 논리가 다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린란드를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발상 역시 국제 규범보다 힘과 계산을 우선하는 사고의 연장선이다. 이러한 흐름은 미·중 경쟁에서 더욱 구조적으로 드러난다. 양국의 대립은 이념이나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표준과 공급망 통제, 군사적 영향권을 둘러싼 경쟁이다. 이는 21세기형 제국주의의 다른 모습이다. 신제국주의는 더 이상 식민지에 깃발을 꽂지 않는다. 대신 군사기지, 경제적 종속, 기술 규칙, 안보 동맹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한다. 형식은 세련돼졌지만, 약소국의 선택권이 축소되고 결정권이 강대국에 집중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과거 제국주의가 남긴 균열들도 다시 흔들리고 와이즈 토토. 중동과 아프리카의 인위적 국경에 따른 분쟁, 동유럽과 발칸의 민족 갈등, 동아시아의 역사·영토 문제 충돌은 모두 제국주의의 유산이다. 강대국들이 다시 힘의 언어로 세계를 해석할수록, 이 오래된 균열은 언제든 현실의 위기로 전환될 수 와이즈 토토. 트럼프의 세계관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억눌려 있던 제국주의적 사고를 국제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냈다는 데 와이즈 토토. 이 같은 변화는 한반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강대국 전략이 충돌하는 지역은 언제나 협상의 대상이 되기 쉽고, 방심한 국가는 다시 객체로 전락한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도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첨단 기술력,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 그리고 한미동맹을 포함한 외교·안보 자산을 갖춘 국가다. 문제는 이 역량을 얼마나 주도적인 전략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와이즈 토토. 지금 한국에 필요한 건 냉정한 현실 인식과 선택의 주도권이다. 규범과 가치는 힘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하고, 힘만을 앞세우면 정당성과 신뢰를 잃는다. 동맹은 필수지만 판단까지 위임하는 순간 국익은 흔들린다. 외교 선택지를 넓히고 기술·공급망 자립을 강화해 한반도가 강대국 거래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제국주의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객체로 남을지, 균형자이자 주체로 설지는 지금의 전략에 달려 와이즈 토토.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ksmnews.co.kr/news/view.php?idx=586108#

와이즈 토토 학생상담센터 주최,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 체험수기 공모전 ‘Speak Your Heart’ 성료···미래융합학부1 25학번 김은우 학우 ‘대상’ 수상···‘대상’ 수상자 김은우 학우 인터뷰

와이즈 토토 학생상담센터가 주최한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미래융합학부1 소속 25학번 김은우 학우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Speak Your Hear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 프로그램 등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적 고민이나 일상 속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수기 형식으로 풀어내며, 상담이 개인의 삶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공모 접수는 12월 1일(월)부터 12월 10일(수)까지 열흘간 진행됐으며, 이후 12월 15일(월)부터 12월 19일(금)까지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는 12월 22일(월)에 발표됐다. 참여 방법은 공모전 양식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이었다. 심사는 학생상담센터 운영위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온라인으로 출품작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30점) △진솔성(40점) △전달력(30점)으로 구성돼, 상담 경험을 얼마나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상금은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장려상 5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출품은 개인당 1개 작품으로 제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은우 학우를 만나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수기에 담은 이야기, 그리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인터뷰: 미래융합학부1 25학번 김은우 학우 - 안녕하세요.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미래융합학부1 소속 25학번 김은우입니다. 이번 학생상담센터 수기 공모전에서 뜻깊은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작년 2학기,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번아웃'을 겪으며 학생상담센터를 찾게 되었고 상담을 바탕으로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제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과정을 통해 변화됐던 제 경험이 심사위원분들께 공감을 이끌어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셨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입학 후 FYP 포인트 활동 중 '선배 자문단'에서 만난 한 선배님의 조언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공지사항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 덕분에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고 이번 공모전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셨는지, 특히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에세이형식으로 쓰되 자유양식이었어서 어떻게 제가 느낀 감정이나 변화들을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단순한 나열보다는 대학교 입학 전후의 심리적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독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상담센터를 이용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적는 것이다 보니 자칫 수기가 어둡고 우울한 고백에만 그칠까 봐 경계했습니다. 제가 겪은 강박과 번아웃을 숨기기보다, 이를 어떻게 직시하고 극복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아픔의 기록'이 아닌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기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희망적인 태도를 글에 녹여내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어떤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번에 감사하게도 농어촌 희망재단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교내 풀잎봉사단과 학생상담센터의 상담을 통해 얻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겨울방학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입나다. 나아가 2~3학년 때는 해외 봉사에 도전하고, 최종적으로는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번에 겪은 번아웃의 극복 경험은 앞으로 제가 만날 더 큰 세상을 견디게 할 가장 단단한 마음의 근육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와이즈 토토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Immersive Theatre Project , ‘만원’ 성료···작·연출 김태규 학우 인터뷰

와이즈 토토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Immersive Theatre Project <2025 창작극 쇼케이스>가 지난 12월 19일(금), 20일(토) 양일간 와이즈 토토 북악관 8층 스튜디오 810에서 개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와이즈 토토 공연예술학부의 연기전공 학생들과 연출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창작극 발표 자리로, 이틀간 총 14편의 작품이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연됐다.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착석 및 입장이 가능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작품은 정해진 러닝타임에 맞춰 단편 공연 형태로 무대에 올랐다. 이 중 〈만원〉은 12월 20일(토) 오후 9시, 쇼케이스의 마지막 순서로 공연됐다. 〈만원〉은 김태규 학우가 작·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황현빈, 박세양, 이우진, 고나영, 신준혁, 조서현, 함동균 학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만원〉은 낭독극 형식으로, 우연히 길에서 만원을 줍게 된 인물을 계기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창작극이다. 이후 그 돈이 이전에 거쳐왔던 여러 사람들의 사연이 장면별로 이어지며, 각기 다른 상황 속 인물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전개된다. 〈만원〉의 작·연출을 맡은 김태규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만원> 작연출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21기 김태규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예술학부 재학 중인 연기전공 21기 김태규입니다. – <만원>은 어떤 작품인지, 배경과 주요 줄거리를 중심으로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만원>이라는 작품은 “내 손에 있는 만 원짜리 지폐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나에게 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극입니다. 극 중 A라는 인물이 등장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 원을 줍게 되는데 많이 구겨져 있는 그 만 원을 보고 “어쩌다 이렇게 구겨졌냐..” 하는 질문을 하게 되고, 그 구겨진 만 원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회사에서 잘린 한 가장의 이야기, 한 20대 커플의 이야기, 가족들의 이야기 등. 그 구겨진 만 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점점 구겨져가는 만 원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보시는 관객분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극입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이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관객분에게 뚜렷한 하나의 메시지만을 전달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극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각각의 인물들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도,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도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관객분들이 이 극을 보시고 여러 에피소드들 중 관객의 마음에 와닿는 에피소드가 있고, 그 에피소드가 그때의 그 관객에게만 줄 수 있는 교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극의 주제 역시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번 공연을 작·연출하시는 준비 과정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신경 쓰신 부분을 알려 주세요. 이 극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역시 ‘인물들의 말과 행동이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가?’를 가장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 <만원>이라는 극은 관객들이 등장하는 인물 한 명, 한 명에게 깊은 공감을 해야 하는, 정말 인물들이 돋보이는 극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이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에 창작극 쇼케이스 낭독극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제가 극작과 연출이 처음이기 때문에 제가 쓴 글들이, 제가 하고 있는 연출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 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 글을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 생겨 더 발전시키고 싶을 때 어떻게 발전을 시키고 어떻게 완성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낭독극을 준비하면서 저는 혹시 시연 공연이 아닌 낭독극이라서 관객들이 인물들의 정서에 깊이 빠져들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어떻게 보면 바보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보면서 많이 울었다는 말씀을 해주시고 오히려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는 말씀도 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는데,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창작극 쇼케이스 낭독극 공연이 끝나고 제가 쓴 이 글을 가지고 공연을 제대로 한 번 더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현재는 <만원>이라는 작품으로 6월 중순에 연출로서 연극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6월 중순에 하는 연극은 혜화에 있는 와이즈 토토 공연예술센터 극장에서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함께한 배우분들, 스태프, 그리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정말 극작을 한다는 상상만 하고 시도조차 못하고 있던, 극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극작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용기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우분들에게는 제가 쓴 글과 캐릭터들을 살아있는 인물로 만들어 주시고 부족한 연출자를 잘 믿어주고 따라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스태프분들 역시 정말 부족한 저와 저의 작품에 스태프로 참여하시면서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끝까지 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전규열 와이즈 토토대 경영학부 교수 칼럼: [전규열 칼럼] AI와 일상이 공존이 되는 시대...핵심 가치는 '인간적인 소통'

"인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인공지능(AI)은 오랫동안 인간의 판단을 돕는 보조적인 도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제 그 단계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자율'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윤태성 교수는 저서 'AI 이후의 경제'를 통해 AI가 경제의 독립적인 주체로 등장하면서 우리가 알던 기존 시장의 규칙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술의 진화는 기계화와 자동화, 스마트화를 거쳐 이제 '자율'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했다. 여기서 자율이란 단순히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해석해 판단하며, 물리적·소프트웨어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결합 구조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러한 AI의 특징을 '지가연융'(지능, 가상, 연결,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결'의 속성이다.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 보듯, 국가는 전략적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하거나 분리함으로써 데이터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도는 향후 경제 질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AI 자율주행차, 자율열차, 자율공장 등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으며, 5~10년 안에 AI는 공기처럼 투명한 존재가 되어 기술로 인식되지 않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우려하는 것은 AI의 '판단'이다. 인식과 행동은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판단은 윤리적·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금융 대출 심사나 신용 평가에서 AI가 개인의 '의도'를 왜곡하거나 맥락을 생략한 채 과거 데이터만으로 누군가를 위험 인물로 낙인찍는다면, 해당 개인은 사회 시스템에서 즉각적으로 배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율경제 시대의 핵심 가치는 '신뢰'로 이동한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신용 개념을 넘어, 미래에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가늠하는 신뢰가 경제적 선택의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은 AI 기반의 새로운 판단 구조 속에서 어떻게 신뢰를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AI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인 'AI 리터러시'는 이제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로 격상되었다. AI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면 물리적 공간의 출입조차 어려워지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고민은 깊어진다. 저자는 기존 인력을 AI로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의 능력을 키우는 도구로 쓰는 '증폭'의 개념을 제안한다. 한국처럼 해고가 어려운 노동 구조에서는 리스킬링(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해 AI와 협업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생산성 문제의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는 AI를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닌 국가 운영 시스템의 대전환으로 바라봐야 한다. 국가가 직접 설계해야 할 초대형 AI 상품으로 '자율 도시'와 '생애 플랫폼'을 꼽는다. 교통, 에너지, 안전이 통합 관리되는 도시 시스템과 출생부터 노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의료·복지·교육 네트워크는 민간이 아닌 국가가 AI를 통해 최적화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것은 '인간 간의 소통' 결국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적인 소통'이다. AI가 개인화된 정보만을 제공할수록 인간은 고립되기 쉽고, AI의 편향성에 갇힐 위험이 크다. 다른 사람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질문을 공유하는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 활발해질 때 비로소 AI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AI가 판단하는 사회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 AI 자율경제는 기술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미래가 아니라, 인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기술에 압도당하기보다 AI와의 공존 전략을 세우고, 기술의 중심에 인간의 윤리와 책임을 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전규열 경영학 박사 폴리뉴스 부사장(정치경제 본부장) 국회입법지원위원 KT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 와이즈 토토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0137

와이즈 토토대신문 596호

‘채용 한파’ 4년제 와이즈 토토 취업률 평균 62.4%… 70%대 서강대·성균관대 두 곳뿐

본지, 졸업생 15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82개교 전수 분석 평균 62.4%…‘최고’ 서강대 73.1%, 성균관대 71.3%만 70%대 유지취업률, 1인 창업, 개인 창작활동·프리랜서 등도 살펴봐야 채용 한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졸업생 규모가 큰 4년제 대학들이 얼어붙은 취업 시장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상 거의 모든 대학이 취업률 70%대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본지가 졸업생 1500명 이상 4년제 대학을 전수 분석한 결과, 취업률 70%를 넘긴 곳은 서강대·성균관대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취업률 최고·최저 대학 간 격차도 21.7%포인트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본지가 졸업생 1500명 이상의 전국 4년제 대학 82개교의 졸업생 취업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취업률은 62.4%였다. 이번 분석은 교육부가 지난해 말 공시한 ‘2024년 대학 졸업생 취업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대학별로는 서강대가 취업률 73.1%로 가장 높았다. 바로 다음은 성균관대로 71.3%를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률 70%를 넘긴 대학은 서강대·성균관대 등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상당수 대학은 60%대 초·중반 구간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거의 모든 대학이 채용 시장 위축 장기화의 영향을 피해 가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고려대(69.9%), 아주대(69.3%), 한양대(68.9%) 등이 상위권 5개교를 형성했다. 또 인하대(68.5%), 선문대(68.3%), 숭실대(67.7%), 중앙대·대구한의대(67.6%) 등 주요 대학들도 60%대 후반에 머무르며 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부산외대(57.1%), 충북대·울산대(56.8%), 조선대(56.6%), 국립부경대(56.3%), 대구대(55.3%), 경성대(55.0%), 계명대(54.4%), 경상국립대(54.1%)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영남대는 51.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최저 대학 간 격차는 21.7%포인트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취업률을 기준으로 보면, 취업률 상위권과 대부분 일치했지만 모두 서울·인천 소재 대학들로 포진했다. 유지취업률은 취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직장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을 뜻한다. 서강대는 유지취업률에서도 9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시립대(89.4%), 성균관대·고려대(89.2%), 한양대(88.9%) 등이 상위권 5개교에 자리했다. 또 연세대(87.5%), 서울과학기술대(86.9%), 인하대(86.4%), 중앙대(86.3%), 동국대(85.8%) 등이 뒤를 이었다. 인하대(인천)를 제외하면 상위권 모두 서울 소재 대학들이다. 취업률·유지취업률 상위권 10개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잡은 대학은 총 6곳이다. 서강대(취업률 73.1%, 유지취업률 91.0%), 성균관대(취업률 71.3%, 유지취업률 89.2%), 고려대(취업률 69.9%, 유지취업률 89.2%), 한양대(취업률 68.9%, 유지취업률 88.9%), 인하대(취업률 68.5%, 유지취업률 86.4%), 중앙대(취업률 67.6%, 유지취업률 86.3%) 등이다. 4년제 대학들은 전문대와 달리 취업률은 비교적 낮지만, 유지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업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취업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경향은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경북대는 취업률은 57.8%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유지취업률은 85.4%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부산대(취업률 57.5%, 유지취업률 84.9%), 국립창원대(취업률 59.3%, 유지취업률 84.5%), 충북대(취업률 56.8%, 유지취업률 84.0%) 등도 마찬가지다. 안정적인 고용 형태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중을 보면, 전체 평균은 87.8%였다. 대학별로는 한국공학대가 9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대(92.3%), 국립부경대(92.3%), 아주대(92.2%), 국립한국교통대(92.1%) 등이 상위권 5개교에 자리했다. 또 서강대(92.0%), 국립한밭대(92.0%), 인제대(91.9%), 대전대(91.2%), 경일대(90.9%) 등도 높았다. 1인 창업자 비중을 기준으로 보면, 대구한의대가 취업자 중 6.3%가 창업을 선택해 가장 높았다. 이어 동덕여대(4.0%)와 경희대(4.0%), 성신여대(3.6%), 와이즈 토토대(3.6%)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1인 창업자 비중은 학생들이 창업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학생들 스스로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제도적으로 얼마나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로 해석될 수 있다. 개인 창작활동 종사자, 프리랜서 비중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 내에 문화·콘텐츠·예술 계열 전공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성신여대는 취업자 중 19.7%가 개인 창작활동 종사자·프리랜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와이즈 토토대(19.2%), 동덕여대(18.2%), 수원대(15.2%), 백석대(14.6%) 등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8825

신예 이수연, 첫 싱글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 발매

신예 보컬리스트 이수연이 애절함 가득한 첫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이수연은 1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를 발매했다.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는 발라드 장르로, 말하듯 던지는 이수연의 음색과 반복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불어 곡의 브릿지 이후 강조되는 이수연의 고음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또 애절함이 가득한 ‘해맑은 미소로 웃고 있겠지’라는 가사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묵직한 여운을 안긴다. 특히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는 세현이 작곡, 작사를 맡았으며 이창섭, 적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작업한 임수혁 편곡가가 참여했다. 마음을 울릴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를 발매하는 이수연은 지코퍼레이션 소속 가수로, 경연 프로그램 ‘더 스트릿 시즌3’ 파이널 TOP3에 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와이즈 토토대 실용음악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수연은 활발한 음악 행보를 통해 섬세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연의 첫 번째 싱글 ‘다른 날을 살아가며 이제’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원문출처> 스포츠경향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601151854003?pt=nv <관련기사> MHN스포츠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410 라온신문 https://www.raonnews.com/news/article.html?no=55030 bnt뉴스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601150064 마이데일리 https://www.mydaily.co.kr/page/view/2026011510085946706

채성준 와이즈 토토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광장-채성준] 한국의 위기,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자만과 포퓰리즘

채성준 와이즈 토토대 교수 병오년 새해가 밝았지만, 한국에 대한 위기 경보음이 곳곳에서 들린다. 경제성장률 둔화, 인구 급감, 안보 불안 등 구조적 위험이 누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안도감에 머물러 있다. 사실 한국이 6·25전쟁에서 맞서 싸웠던 중국이나 북한을 경제적으로 앞서기 시작한 건 불과 한 세대, 길어야 40~50년 남짓이다. 그러나 이 짧은 성취를 마치 영구적 우위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자만하는 사이, 어느새 주변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한때 우리가 얕보던 중국은 한국을 추격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명목 GDP는 최근 통계 기준 약 17조5천억달러로, 한국(약 1조7천억달러)의 10배 이상이다. 1인당 GDP는 여전히 우리가 앞서지만, 대중국 무역흑자가 2023년부터 적자로 반전되고 철강·전자·화학·조선·가전·자동차·생필품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산 저가 공산품이 국내 제조업 전반을 무서운 속도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업 규모·수출 역량·외환 보유고·우주 개발·해군력이나 인공지능·반도체·교육·혁신 역량·국제 금융 영향력·핵 억제력 등에서 미국과 경쟁하는 잠재적 패권국가다. 북한 또한 오랫동안 '곧 무너질 낙후된 존재'로만 인식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 전제를 냉철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약 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ICBM·SLBM·전술핵 등을 실전 배치 단계로 발전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미사일까지 개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가 무시하고 방심하는 사이, 체제 보장 장치로서 핵 무력을 확보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주도권까지 흔들 수 있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여기에 북·중·러 밀착 관계가 형성되면서 국제사회의 외톨이를 벗어나 역내 전략 구도의 한 축이 되고 있다. 한국의 위기는 외부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경계 대상이 아니다" "지금 방향이 틀리지 않는다" 등 정치지도자의 이런 달콤한 말이 경각심을 무디게 하고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국제정치는 자만이나 정치적 구호가 아닌 냉정한 객관적 지표 위에서 작동한다. 본이 타산지석이다. 1980~90년대 일본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제조업·기술 강국으로 군림했다. 그때 세계는 "일본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버블 붕괴 이후 '잃어버린 20년, 30년'이 찾아왔다. 이는 외부 충격 때문이 아니라 내부 환상에서 비롯됐다. 기득권 유지에 매몰되고, 인구 감소·저성장을 방치하며, "이미 월등히 앞서 있다"는 암묵적 합의가 변화를 향한 경고 신호를 외면하도록 만들었다. 현재 한국이 겪는 저출산·성장 정체·산업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는 당시 일본과 놀랄 만큼 닮아 있다.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인구는 이미 감소 국면이다. 이는 내수시장 축소, 병력 자원 감소, 혁신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주력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하락세이고, 우리를 추격하는 국가들은 빠르게 늘고 있다. 국제 환경 역시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면서 외교적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까지 겹치면서 위협이 증폭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를 둘러싼 중국과 북한이 기대하는 건 한국의 실패가 아니라 방심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처럼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국민을 계속 현혹한다면, 위기 신호는 현실적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역사를 돌아보면, 강대국은 외부 공격보다 내부 착각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국은 단 한 세대 만에 산업화·민주화를 이루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드문 사례다. 그렇지만 한 세대 만에 이뤄진 성취는 또 다른 한 세대 만에 흔들릴 수 있다는 점 또한 잊어선 안 된다. 오래 번영하는 국가는 잘난 국가가 아닌 긴장을 유지하는 국가다.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관운장의 적토마가 떠오른다. 관운장은 무예와 충절의 상징이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교만으로 변질되어 형주(荊州)를 잃고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힘이 아니라 힘을 다루는 태도가 운명을 갈랐다는 점은 오늘 우리가 새겨야 할 교훈이다. 자만이 아니라 경계가 미래를 지킨다. <원문출처>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010511160384474

임성은 와이즈 토토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32〉허위보고와 보고누락이 조직을 무너뜨린다

허위 보고, 축소·왜곡 보고, 그리고 보고 누락. 이 세 가지는 의사결정자가 정확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치명적인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안의 경중을 떠나 잘못된 정보는 판단의 출발점 자체를 흔들어 놓는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며 사회적 화제가 되었을 정도다. 이는 단순한 실무상의 실수가 아니라, 조직 운영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구조적 문제이고 조직이나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 또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문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조직의 규모나 성격과 무관하게, 위계적 보고 체계와 성과 중심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다.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윤리경영, 청렴경영, 반부패 정책 등이 강조돼 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제도들은 종종 선언적 수준에 머물렀다.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서약서를 작성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데까지는 이르렀지만, 정작 허위 보고나 보고 누락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장치로 기능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윤리경영이 도입된 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근본적인 원인은 윤리 문제를 개인의 양심에만 맡겨두었다는 데 있다. 허위 보고와 보고 누락은 개인의 도덕성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구조적이고 시스템적인 문제다. 단순히 “정직하자”는 선언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헌장 선포나 캠페인만으로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단계, 즉 실천 가능한 제도 설계다. 구체적으로는 허위 보고나 보고 누락이 발생했을 경우 책임을 명확히 묻는 체계가 필요하다. 동시에 정확하고 불리한 정보까지 포함해 성실하게 보고한 경우에는 보호와 포상이 뒤따라야 한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사실을 보고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본다면, 어느 조직에서도 정직한 보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없다. 따라서 내부 고충 처리, 불이익 방지 장치, 사후 보상 제도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더 나아가 문제의 원인을 세분화해 볼 필요도 있다. 이 문제가 실무자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인지, 중간관리자의 왜곡에서 발생한 것인지, 혹은 최고경영자의 성향과 조직 분위기 때문에 생긴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중간 보고자가 개인이나 지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내용을 축소하거나, 업무 태만 또는 책임 회피를 위해 보고를 누락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처음 보고한 내용과 실제 상황이 달라졌음을 인정하기 싫어 왜곡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인에 따라 맞춤형 해법이 필요하다. 아울러 관리자가 상급자의 정당한 지시사항을 고의 또는 중과실로 실무자에게 전달하지 않거나 그 취지를 변경 축소 왜곡해 전달한 경우 허위보고와 동일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것도 필요하다. 모든 문제에 만능 해법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병이 깊고, 때로는 모르는 것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최고 책임자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경영자가 사실 보고를 거부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실무자나 중간관리자가 허위 보고나 보고 누락을 할 이유는 크게 줄어든다. 결국 정직한 보고 문화는 개인의 미덕이 아니라 조직의 설계 문제다. 선언이 아니라 제도, 구호가 아니라 실행이 필요하다. 이를 꾸준히 정착시키는 지혜야말로 오늘날 조직 운영에 가장 절실한 과제다. 임성은 와이즈 토토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m.etnews.com/20260114000032

와이즈 토토 교수학습원 주최, ‘2025학년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성황리에 개최···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 ‘대상’ 수상···‘대상’ 수상자 양서영 학우 인터뷰

와이즈 토토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이 주최한 ‘2025학년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공모전이 많은 재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6일간 접수를 받았다. 재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발표 역량, 창의적 표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공·교양·문화·사상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 토토 학부 재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했으며, 제출된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프라인 본선 발표가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발표자의 태도와 청중과의 소통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는 논리성, 일관성, 전달성, 의사소통, 독창성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항목 20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의 창의성은 물론, 자료 구성의 완성도와 발표자의 설득력 또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심사 결과,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만 원과 함께 교수학습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시공학과 양서영 학우를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 참여 계기, 발표 준비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대상’수상자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 학우 - 안녕하세요.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시공학과 24학번 양서영입니다. 제 경험을 학우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은 어떤 주제로 발표하는지 궁금해서 수상을 바라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대회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1학년 때부터 조별 과제를 할 때마다 발표 역할을 도맡아왔는데 교수님들께서 칭찬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찼었고, 1학년 중순부터 발표 관련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하반기,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 공모전을 알게 되었으나, 그 당시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두고두고 아쉬워했었습니다. 작년 10월, 이 공모전에 관한 공지 사항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게 되었고, 이번에도 참여하지 못하면 아쉬움이 두 배로 남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발표 주제로 해당 내용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발표한 주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취미”>입니다. 사실, 발표 주제를 선정할 때 저의 전공 내용을 발표해 보고 싶었으나,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저의 경험과 심리학적 요소를 결합하여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발표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되어 해당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발표 자료를 구성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발표 준비 초기에 눈여겨 본 것이 ‘심사 기준’인데요! 심사 기준에는 논리성, 일관성, 전달성, 의사소통, 독창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PPT 제작 능력이 뛰어날 정도로 우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논리성, 전달성, 의사소통의 기준에 초점을 두고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전달성’을 높이기 위해 발표 제스처, 목소리 톤, 말의 속도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였으며, 다른 대학교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 아나운서 발음 등 관련 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한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PPT의 가독성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텍스트양은 줄이되, 사진을 많이, 크게 삽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발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찍은 사진과 제가 나온 사진을 많이 삽입하였습니다. -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엇다면 소개해 주세요. 예선에서 10분 분량으로 준비했으나, 본선에서 5분 분량으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분량을 절반 이상이나 줄여야 했기에 발표 핵심만 뽑아서 재작업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예선에서 발표한 10분 분량의 내용 모두가 제게 중요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 도시공학과 전공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기 앞서서 도시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지리 과목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지리 과목에 대한 흥미로부터 ‘서울 산책’이라는 취미를 시작하게 되었고, 서울을 산책하면서 느끼는 흥미와 호기심으로부터 도시공학과에 관심이 생겼으며, 도시공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여 도시공학을 배움으로써 평소 서울 이곳저곳을 산책하면서 지나온 곳들의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전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움의 기쁨은 전공에 대한 프라이드, 취미인 ‘서울 산책’에 대한 프라이드를 한껏 높여주었으며, 이러한 프라이드는 저의 취미 생활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이 마음가짐이 프레젠테이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심사 기준 중 ‘논리성’과 ‘전달성’이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는데,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저의 주관적인 경험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다 보니, 제 발표 내용에 대한 논리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여러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제가 최근에 서울 산책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험을 발표에서 소개했습니다. 바로 [2호선 신촌역->영등포구청역까지 따라 걷기]입니다. 발표에서 이 산책이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고, 어떻게 산책을 진행했으며, 제가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자기효능감의 4가지 요인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설명했습니다. 이때 적절한 때의 제스처와 말의 속도 등이 청중들에게 제 발표를 잘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이 끝난 후 공모전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강점은 ‘말하기 능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PPT 제작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말하기 능력을 키워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본인의 발표 역량이나 생각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발표 도중에 ‘말실수 하면 어떡하지?’라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기에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까지 대본에 의존한 발표를 주로 해왔는데요. 이번 발표만큼은 대본 없이 발표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준비했었습니다. ‘말실수 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발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발표가 끝난 후 대본 없이도 잘 발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전공의 학생분들의 전공 관련 내용이나 평소 자기의 생각에 대한 발표를 들어볼 수 있어서 이번 공모전은 제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듣고 ‘나는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활동이나 학업·진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이번 겨울 방학 때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라는 새 취미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림으로 서울을 기록하고 싶기에, 이 취미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2년 남은 대학 생활, 서경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다양하게 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학과 스터디나 교외 공모전 참여, 미래융합학부에서 도공으로 올라오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향후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회에 진출해서도 PT 능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진출하기 전, 자신의 PT 능력을 되돌아보고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바로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입니다. 대회에서 거창한 것을 발표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평소 중요시해 왔거나 관심 있어 하던 것을 진정성 있게 발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S-L 프레젠테이션 뽐내기’에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