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토토, 사토 요지 유라시아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성적우수 장학금도 수여

와이즈 토토는 12월 4일(목) 교내 유담관에서 유라시아재단(Eurasia Foundation) 사토 요지 이사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성적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경대 대학원 K-콘텐츠문화경영전공의 ‘아시아공동체의 이해’ 교과목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해당 과목은 현윤호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사토 이사장은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정치·경제적 갈등, 종교·민족 분쟁, 환경 위기 등을 사례로 소개하며 인류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토 이사장은 특히 미래 세대가 국가·정치·이념을 넘어 서로의 역사와 문화, 종교, 경제 구조를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 공동체적 관점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라시아재단이 추진하는 세계 대학 교육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국내외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 러시아, 대만,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다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연에 앞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와이즈 토토 김범준 총장을 예방해 글로벌 교류 및 교육 협력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강연 이후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매주 개최되는 전문가 초청 특강에 대한 감상문 평가를 바탕으로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한세아, ‘최우수상’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윤성덕, ‘우수상’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안소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와이즈 토토는 이번 장학금 수여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에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라시아재단은 2009년 재일동포 사업가 사토 요지 이사장이 약 100억 엔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원아시아재단을 전신으로 하며, 2020년부터 활동 범위를 아시아에서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확장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재단은 정치적 중립성, 종교와 이념 및 국적을 초월한 개방적 교류를 원칙으로 세계 각국 대학에서 아시아공동체 관련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현윤호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세계적 관점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감수성과 소통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